경제학에서는 제품의 개념을 편의상 재화와 서비스로 분류하였지만, 현실의 세계에서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는 유형과 무형의 요소를 어느 정도 포함하고 있습니다. 그러므로 굳이 경제의 객체를 재화와 서비스로 분류하는 것은 경영학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.
제품이란 소비자에게 효용을 제공함으로써 구입하는 소비자의 근원적인 욕구 또는 구체적인 욕구를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것이 제품의 범주에 모두 포함이 됩니다.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.
1. 핵심제품
핵심제품은 가장 근본적인 차원으로,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구매할 때 추구하는 편익을 의미합니다.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잇는 가장 본질적인 요소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. 시력이 떨어진 소비자는 잘 보이기 위해 안경을 구매하는 것도 그 제품의 편익을 얻기 위함입니다. 치약을 구매하는 것은 충치예방, 상쾌한 느낌 등과 같은 편익을 추구하기 위해서이죠.
2. 유형제품
소비자들이 추구하는 편익을 실현하고 형상화하기 위한 물리적인 요소들의 집합으로서, 포장, 상표명, 품질 및 디자인 등과 같은 구체적인 제품을 의미합니다. 기업은 유형제품을 경쟁사와 차별화함으로써 소비자의 감각적/상징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.
3. 확장제품
유형제품에 추가적인 서비스편익인 운반, 설치, 보증, 사용법 안내 및 AS등 물리적인 제품에 대한 추가적이고 부가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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